‘서머너즈 워 한일 매치’ 9일 본선…“축제의 장 되길”

‘서머너즈 워 한일 매치’ 9일 본선…“축제의 장 되길”

상암 콜로세움서 진행…유튜브 생중계도
팀 매치 등 다채로운 포맷

기사승인 2024-03-08 17:17:23
8일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한일 슈퍼매치 2024)’ 본선을 하루 앞두고 한국 선수들의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컴투스

두 번째 열리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한일 슈퍼매치 2024)’ 우승팀은 어디일지 본선을 하루 앞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한일 슈퍼매치 2024)’ 본선을 하루 앞두고 한국 선수들의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시작한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 최초의 공식 라이벌전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째 열린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는 팀 재팬이 두 번의 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무엇보다 팀 코리아 우승 여부다. 올해 대표단으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SWC2023)’ 아시아퍼시픽컵 공동 3위에 올랐던 ZZI-SOONG이 출전한다. 대표팀 소개 영상에서 ZZI-SOONG은 “(올해 팀 코리아는) 역대급이라 할 정도로 강력하다”고 말했다.

대표단 주장을 맡은 ‘SWC2018’ 우승자 출신 BEAT.D 역시 “1회 때 열기가 엄청나서 올해는 꼭 선수로 나가보고 싶었다, 떨린다”면서 “이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예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되는 지점이다. 첫 회 때와 달리 ZZI-SOONG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바뀌었다. 특히 ‘SWC2023’ 월드 파이널 진출자 TAKUZO10을 제외하면 VISHA10, NEAR, BLUEWHALE10 등은 이번 슈퍼매치로 글로벌 대회에서 처음 얼굴을 알리는 신인이다.

루키 4인방은 앞서 치러진 예선에서도 수준급 실력을 자랑했다. VISHA, NEAR는 지난해 슈퍼매치 일본 MVP 출신 KAMECHAN, ‘SWC2022’ 월드 파이널 진출자 YUPANDA 보다도 높은 시드로 등판해 승자조 경기 1, 2위를 차지했다. BLUEWHALE10 또한 패자조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 자체의 즐길 요소도 많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1부 팀 매치, 2부 승자 연승전, 3부 에이스 결정전 등 다채로운 포맷을 적용했다. 기존 SWC는 다선승제로 진행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그간 편안하게 즐기던 것에서 조금 변주를 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슈퍼매치에서 최종 승리하는 팀에게는 한화로 약 1300만원이 지급된다. 각 팀 MVP에게도 각각 한화 약 130만 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현장에서 경기가 이뤄지는 것에 더해 한국과 일본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일본어 전문 해설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무엇보다 유저들이 재밌게 즐겼으면 한다”라며 “한국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이 친하기도 하고 유저들기리 토너먼트를 열기도 한다. 화합과 교류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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