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미세먼지, 병해충 발생 저감 및 산불방지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및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따라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3인 1조로 구성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가동되며, 사과·오미자 등 과수 전정가지 및 영농부산물 잔량을 수거 및 파쇄 조치한다.
대상은 산림인접지나 영농 부산물 파쇄가 필요한 65세 이상 고령층 및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은 3월~4월, 10월~12월,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해 탄력적으로 추진하며, 특히 산불발생이 많은 3~4월에 집중 가동할 방침이다.
영농부산물은 파쇄 후 즉시 농작지와 과원에 뿌려 퇴비화 함으로써 자원순환 실천을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소장은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영농부산물 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청농가도 파쇄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농부산물을 모아두는 등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