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 사업지’로 영양군(선바위 마을숲정원)과 영덕군(강구항 마을숲정원)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신규로 시작한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사업’은 생활 속 정원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투리땅, 유휴부지, 공한지 등을 지역맞춤형 숲 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영양군 ‘선바위 마을숲정원’은 입암면 신구리 95-7 1500㎡ 부지에 영양군 분재야생화테마파크와 연계해 조성함으로써 선바위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 ‘강구항 마을숲정원’ 은 강구면 삼사리 일원 4328㎡ 부지에 테마정원을 조성해 진출입부 경관개선과 관광 영덕 이미지를 높인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개소당 1억 8000만원씩 총 3억 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북도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방치된 대규모 유휴지를 정원으로 조성되면 인근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및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마을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