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애인의 스마트폰,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이용을 돕는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서울 시내 거주 장애인 대상으로 ‘2024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장애인 5000명을 목표로 진행한다. 지역별 종합복지관 등 7개 기관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장애인 정보화 교육 대상은 신체적·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이다. 이들이 일상에서 폭넓게 접하는 스마트기기를 제대로 활용하고 급변하는 정보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수강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올해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7개 기관 중 가까운 곳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기쁜우리복지관, 성민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하계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장애인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라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