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후보는 “현장에 나가면 치솟은 물가로 장 볼 엄두가 안 난다는 시민과 장사가 안돼 힘들다는 상인들의 한숨이 도처에 흐른다”며 “윤 정부는 이를 개인의 문제라 치부하고 근본 대책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수사와 명품백 수수 사건을 막느라 여념 없고, 비판 목소리는 모두 막아버리는 반민주적 불통의 국정”이라며 “국가경제는 폭망하고 ‘윤친무죄’의 반법치 사회가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후보는 “정치란 국민의 삶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위기의 시대에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고 민생을 살리는 실력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때”라며 “민생을 외면하는 정권과 실력 있게 싸우고 민생 최고의원으로 지역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공약으로는 “연축혁신도시 구축으로 인구는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며 “철도로 갈라진 도심을 연결하고 철도부지 활용으로 부족한 문화공간과 주거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계족산과 대청호를 중심으로 생태관광특구를 조성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는 에너지전환과 문화적 삶으로의 전환, 녹색일자리 확대 등으로 대덕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내달 10일은 민생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심판의 날”이라며 “대덕이 키워준 실력 있는 박정현이 이젠 대덕을 키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