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게, 더 빠르게, 더 재미있게!”
프로당구 PBA가 새로운 개념의 캐롬 종목인 ‘1.2.3(일이삼)’ 이벤트 매치를 개최한다.
프로당구협회(총재⋅김영수)는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이 열리는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 1.2.3 위민스 매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2.3(일이삼) 캐롬’은 쿠션에 따라 득점을 인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종목이다. 입문하기 생소한 3쿠션의 진입 장벽을 한 층 낮추고, 더 많은 동호인들이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재미있게’라는 슬로건을 가진 ‘123캐롬’ 경기 방식은 간단하다. 1쿠션 득점은 1점, 2쿠션은 2점, 3쿠션 이상은 3점이다. 단, 뱅크샷 추가 점수는 없으며 정해진 점수(21점)를 초과하면 파울이 선언된다. 파울을 범할 시 상대방에게 프리볼(큐볼을 마음대로 원하는 위치에 배치한 후 플레이)이 주어진다.
LPBA 스타들이 2:2로 팀을 나누어 참가하는 이번 ‘SK렌터카 1.2.3 위민스 매치’는 총 5세트로 진행되며 전 세트 복식(K더블) 21점제, 3세트를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기에 앞서 현장 관중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마련된다. 1.2.3 캐롬 경기 방식을 적용한 ‘하이런 이벤트’로, 한 이닝 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낸 참가자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참가 접수는 15일까지 현장에서 받는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