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반도체 메가시티”…與 후보들, 22대 국회서 법제화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시티”…與 후보들, 22대 국회서 법제화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이를 통한 정책 지원

기사승인 2024-03-18 16:17:28
경기 남부권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18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반도체 합동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예비후보 측 제공

경기 남부권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제22대 국회 개원 시 제1호 법안으로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경기 남부권역(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 등 정책 지원을 하는 게 주 내용이다.

18일 국민의힘 후보들은 수원특례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반도체 합동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조발표에 나선 송석준 이천시 후보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권여당의 실천력으로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별법 대표발의자로 나선 방문규 수원시병 후보는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들 위주로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경기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고 전했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이를 근거로 지역별 반도체 관련 역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반도체 메가시티가 ‘1,000조 먹거리’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세계적인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번 결의 참가자는 총 22명으로 방문규(수원병), 김현준(수원갑), 홍윤오(수원을), 이수정(수원정), 박재순(수원무), 안철수(성남시분당갑), 김은혜(성남시분당을), 한무경(평택시갑), 정우성(평택시을), 유의동(평택시병), 김효은(오산시), 이원모(용인시갑), 이상철(용인시을), 고석(용인시병), 강철호(용인시정), 송석준(이천시), 김학용(안성시), 홍형선(화성시갑), 한정민(화성시을), 최영근(화성시병), 유경준(화성시정), 고동진(강남병) 후보 등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