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파키스탄 펀자브(Punjab)주와 우호교류 논의

경북도, 파키스탄 펀자브(Punjab)주와 우호교류 논의

나빌 무니르 주한 대사, 이철우 지사 예방
“파키스탄은 젊은 나라, 높은 출생률로 성장잠재력 큰 국가”

기사승인 2024-03-19 09:12:18
이철우 지사와 나빌 무니르(Nabeel Munir) 주한 파키스탄 대사가 우호 교류 관계 확충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나빌 무니르(Nabeel Munir) 주한 파키스탄 대사 일행이 지난 18일 오후 우호 교류 관계 확충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 

이날 면담에는 파키스탄인으로서 한국으로 귀화한 김강산 ㈜오션산업 대표도 함께했다.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인 파키스탄은 인구는 약 2억 4000만명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많다.

간다라 미술·이슬람 전통 등 다양한 문화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는 남아시아의 젊은 국가다.

이 가운데 펀자브 주는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 중북부에 걸친 넓은 면적의 주다. 인구는 1억 1000만명이 넘으며 인구의 절반 정도가 거주하는 우리나라의 경기도와 같은 지역이다. 

특히 가장 산업화된 주 중에 하나로 화학·비료·기계 등의 공업이 발달했으며, 삼성전자가 진출한 곳이다.  

이번 만남에서 나빌 무니르 대사는 펀자브(Punjab)주의 이점을 제시한 후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새마을운동을 이끌어 온 곳으로 파키스탄이 상호 협력해야 할 것이 많은 지역”이라며 교류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경상북도의 유학생 비자 정책을 통해 파키스탄의 인재와 산업근로자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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