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는 전국적인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키 위해선 정부의 강력한 수도권 규제 강화가 먼저라며 정부 역할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가 군수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정부와 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간 간담회서 태안군의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

간담회는 행안부 주관으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국토부·문체부·교육부·법무부 국장 등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가 군수는 “태안군과 같은 소규모 지자체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가 더욱 큰 사회적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라며“인구소멸지역으로 속한 대부분의 지역은 기업과 기관 이전 등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는 국가균형발전·국가경쟁력과 결부된 사안이지만 소규모 지자체에게는 중차대한 문제로 해당 사항에 대해 추후 협의를 거쳐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태안군의 인구는 적극적인 귀농·귀촌인 유입 정책에 힘입어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태안=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