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시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향정 의원은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와 관련한 강력한 법이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쿨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단속과 처벌 강화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교통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스쿨존을 확대·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예방책을 마련하고 인식과 문화 개선을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보다 안전해야 하는 학교 안에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이 적용되지 않아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법안이 발의됐으나 아직 제정되지 못하고 있다"며 "교문 밖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에만 초점을 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