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23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 60명이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 3개 종목에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심재훈 GKL휠체어펜싱팀 선수는 에페A, 플뢰레A, 사브르A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같은팀 박천희 선수도 플뢰레B에서 금매달을, 사브르B에서 은메들을 차지했다.
아울러 김예지 시 장애인스포츠단 선수는 플뢰레B, 사브르B에서 각각 동메달, 에페B에서 데뷔 후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 선수는 2022년 휠체어펜싱 입문 2개월 만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데 이어 지난 1월 국가대표에 선발된 시 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1호 선수다.
이밖에 윤종오 선수는 이번 첫 출전에서 에페B 동메달을 획득하며 성장 가능성을 드러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