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 구내설비 고장 정전…긴급복구 중

한국GM 창원공장 구내설비 고장 정전…긴급복구 중

기사승인 2024-03-26 17:21:38
지난 3월24일 새벽 6시경 창원 삼정변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한국GM 소유 지중 송전선로에서 고장이 발생해 공장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GM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며 해당 공장은 예비전력이 없어 복구기간 동안 조업이 중단되는 점을 고려해 한전은 긴급 복구지원에 착수했다.

한전은 고장을 인지하는 즉시 경남본부장을 복구지원본부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해 복구인력 수배, 자재 생산 협의 및 비상복구자재 대여 등 신속 대응했다.


이와 함께 설비 점검결과에 따른 상황별 복구 방안을 도출 등 한국GM측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도·창원시, 한국GM과 합동 현장확인을 통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부 구간은 한전 비상자재를 이용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설비 점검 결과에 따라 신속한 복구를 완료해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26일 오전 현장을 찾아  한국지엠, 김제동 한전 경남본부장, 창원시, 전기연구원 관계자 등과 신속한 복구방안을 논의했다.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정전사태와 관련해 도에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송전이 재개될 때까지 한전, 창원시, 한국GM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한국GM이 창원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한국전력과 한국GM이 협력해서 이른 시일에 전력이 복구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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