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늘봄학교 자원봉사자를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일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늘봄학교 자원봉사자는 그동안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모집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2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초등학교가 기존 180개에서 468개로 확대 될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모집을 자원봉사센터로 단일화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일괄 모집에 나섰다.
늘봄학교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도민은 결격사유가 없는 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결격사유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56조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의 취업제한 등) 제1항에 해당하는 자와 ‘아동복지법’ 제29조의 3 (아동관련기관의 취업제한 등) 제1항에 해당하는 자이다.
신청은 시군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희망학교를 작성해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우편 또는 이메일로도 가능하다.
대상자는 늘봄학교에서 가장 적합한 사람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김호기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에 많은 사람이 신청해 늘봄학교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