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개최한 취업한마당 ‘2024 YU Job Fiesta’ 행사에 취업 준비생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취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27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과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영남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주요 대기업 계열사, 지역 기반 공기업 및 우수기업 등 총 8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27일과 28일에는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및 지역 기업을 비롯해 외국계 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8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인재 모집에 나섰다.
참여 기업들은 기업별 부스에서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 채용 일정과 입사 지원 자격 등의 기업 정보와 채용 상담을 제공하고 취업 준비생들은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별 채용상담 부스뿐만 아니라, 고용 유관기관도 운영 부스를 마련해 청년고용정책 등을 홍보했다.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청년고용정책 홍보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을 진행했으며, 경북도 출연 혁신기관에서는 지자체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영남대 취업한마당 기간에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행사도 진행했다.
취업선배 암묵지는 포스코, LG, KT, SK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공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행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진행된 이 행사에는 대기업·공기업·공공기관 등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 선배 80여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후배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선배들의 기업과 직무, 경력 정보 등을 확인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에게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 상담을 받았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업 채용 트렌드와 직무에 대한 최신 정보를 현업에 있는 선배로부터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전인 센터장은 “이번 취업한마당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학생들이 다양한 채용정보를 얻고 자신의 취업준비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취업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 영남대만의 차별화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보다 많은 기업 정보를 얻고 희망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23년 매년 7억2000만원씩 총 5년간 총 36억원을 지원받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선정됐고, 올해 추가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되면서 재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