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이 준공됐다. 오는 8월까지 사전점검을 거쳐 9월 초 개관 예정이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은 총 사업비 446억원을 들여 연면적 800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개관전은 신윤복의 미인도, 훈민정음,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와 보물급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개관 준비기간 동안 국보·보물급 유물들을 이송하기 위한 문화재청 신고 절차와 미술관 건물의 항온·항습, 보안·방범, 소방시설, 공조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이 국보·보물급 유물들을 더욱 품격있게 담아내는 명품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하게 사전 점검해 성공적으로 개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