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해안 규모 7.2강진...와르르 무너진 화롄 시내 건물들

대만 동부 해안 규모 7.2강진...와르르 무너진 화롄 시내 건물들

기사승인 2024-04-03 10:38:57
3일 오전 8시 58분께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지에서 가까운 대만 동부 화롄시의 건물이 무너져있다.

3일 오전 대만 동부 해안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3일 오전 8시 58분께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진원지에서 가까운 대만 동부 화롄시 건물이 주저앉아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58분께 대만 동부 화롄시의 해안에서 약 2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5km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규모를 7.5로 추정하고 오키나와 본섬·미야코지마·야에야마 등에 규모 3m의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가 7.4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10여 분 뒤 규모 6.5 여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3일 오전 8시 58분께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진원지에서 가까운 대만 동부 화롄시 시민들이 무너진 건물에서 탈출하고 있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 시내에서는 흔들림이 약 1분간 계속됐다. 대만 TVBS는 화롄시에서 건물 1층 부분이 무너진 모습 등을 보도했다. 대만 당국은 강진 후 원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전력망도 안정적이라고 발표했다.
3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대만 강진 영향으로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후 시민들이 높은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3일 오전 대만에 규모 7.2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타이베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운행 중단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다.

3일 오전 8시 58분께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진원지에서 가까운 대만 동부 화롄시 건물이 주저앉아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TVBS화면 캡처)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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