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화성시 EV카셰어링 사업, 정부⋅타 지자체 호평

전국 최초 화성시 EV카셰어링 사업, 정부⋅타 지자체 호평

도입 4년차…행안부 적극행정 사례, 광명시 등 사업 도입
김향겸 과장은 “탄소절감, 공유경제 활성화 등 일석이조 효과”

기사승인 2024-04-04 14:03:49
화성시의 ‘공용차 대체 EV카셰어링 사업'에 이용되는 관용차들

경기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용차 대체 EV카셰어링 사업’이 올해 운영 4년차를 맞이하는 가운데 정부와 타 지방자치단체의 호평을 얻고 있다.

4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시작한 카셰어링 사업은 관용차량을 업무시간에는 관용차로 사용하고 평일 업무 외 시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는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량 공유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말 등 업무시간 외에도 관용차량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공유경제 활성화와 탄소절감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됐으며 광명시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홍천군 등이 사업을 도입하는 등 전국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카셰어링 차량은 총 12대로 화성시청 정문 옆 차고지에서 업무시간 이후인 평일 오후 6시 이후와 주말 및 공휴일에 이용 가능하며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위블비즈 앱을 다운받아 예약 및 반납, 결제 등을 처리할 수 있다.

김향겸 화성시 재산관리과장은 “카셰어링 사업을 통해 업무시간 외에는 세워놓을 수밖에 없었던 관용차를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절감과 공유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카셰어링은 대당 연간 2.05t의 탄소절감 효과가 있고 카셰어링 차량 10대 운영 시 2.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어 시는 올해 본 사업을 통해 25t의 탄소절감과 2.6명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양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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