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의 청소년들이 부산 역사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를 발간했다. 부산역사 대중서로 제작된 이 책은 올해 제5권으로 발간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열람 가능하다.
부산시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의 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하고 시각 자료도 풍부하게 담았다. 따라서 책 한 권으로 '세계사와 한국사 속 부산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핵심 내용은 ▲공간으로 읽은 부산 ▲선사시대의 부산 ▲고대 부산에 살았던 가야 사람들 ▲신라의 백성이 된 고대 부산 사람들 ▲고려시대의 변방, 부산 ▲국방, 외교, 무역의 중심지가 된 조선시대의 부산 ▲개항과 '부산'의 탄생 ▲민주화의 성지, 경제의 중심지, 현대 부산 등이다.
부산역사 대중서는 부산을 포함한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부산역사, 청소년과 만나다』는 공공도서관뿐 아니라, 부산의 중등교사용 수업자료 및 청소년용 교양 도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 소재 중학교에도 배부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책자는 청소년들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란 나로부터, 나를 둘러싸고 있는 장소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는 역사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를 부산의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