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위기청소년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인 ‘1388 멘토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1388 멘토링 사업’은 청소년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위기청소년(멘티)과 어른친구(멘토)간 1대 1 결연을 통해 개인상담, 학습, 문화, 생활지원 등 멘티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된다.
멘티는 지역의 아동·청소년기관에서 추천받으며, 멘토는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멘토지원단의 직업군은 주부, 경찰, 공무원, 직장인 등 다양하다.
올해는 초등학교 학생(멘티)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어른 친구(멘토)와 우정을 쌓아 나갈 예정이다.
특히 ‘멘토-멘티 우리의 소·확·행(소통하고 확인하는 행복한 동행)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가정에서 가지기 어려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풍부한 문화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송희영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1388 멘토링 사업’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