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미래 30.2%, 조국혁신당 29.5%, 더불어민주연합 19.0%다. 이어 자유통일당 5.0%, 새로운미래 4.4%, 개혁신당 4.0%, 녹색정의당 0.9%, 기타 정당 1.5% 등이 뒤를 이었다.
자유통일당이 기록한 비례 지지율 5.0%는 여론조사공정이 지난달 25~26일 조사해 같은 달 28일 발표한 비례 지지율 4.7%보다 높다. 지난달 1~2일 에브리리서치 여론조사에서 3.4%로 비례 당선권인 3%를 처음 돌파한 후 같은 달 14~15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4.2%로 뛰었다.
자유통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는 상대적으로 여당이 하지 못하는 보수정당의 역할을 보완할 수 있는 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보수우파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서 지금까지의 여소야대 구조를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보수 강화의 선봉 정당이면서 보수의 가치와 본질에 가장 충실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윤석열 정부의 창출에 기여한 애국시민 세력을 바탕으로 하는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원내 진입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석 위원장은 "우리 자유통일당과 애국보수 진영에는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성공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도록, 성공한 정부로 만들 책무가 있다"며 "그 책무를 위해 우리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원내로 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97%, 유선전화 3%로 자동응답을 이용해 진행됐고 응답률은 4.3%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2.0%p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병익 기자 skyher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