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당선 확실 이재명 “저에 대한 유권자 선택, 尹정권 심판”

‘계양을’ 당선 확실 이재명 “저에 대한 유권자 선택, 尹정권 심판”

김혜경 여사와 개표상황실 찾아 당선 소감
“더 나은 세상 만들라는 책임 부과로 생각할 것”

기사승인 2024-04-11 01:22:03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인천 계양구에 마련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부인 김혜경씨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후보가 11일 새벽 당선이 확실 시 되자 “계양을 지역 유권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선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 인천 계양 선거사무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부인인 김혜경 여서와 함께 찾아 “저에게 중요한 책무를 맡긴 점에 대해 감사드리지만, 당 대표로 100% 집중하지 못하는 가운데 전국 유세를 다녀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해준 (지역민의) 말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다. 민생을 책임지라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그런 책임의 부과로 생각하겠다”며 “제게 주어진 유권자의 요구대로 이 나라 국정의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또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계양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당 대표가 아닌 계양을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하는 말임을 발언 전에 명확히 했으며, 당 대표로서의 입장은 추후 다시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당선 소감을 전한 이 대표는 계양 개표상황실을 떠났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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