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청년 사회서비스사업단인 경북휴먼복지&상담연구소가 가족돌봄청년 등을 위한 청년 사회서비스사업을 운영한다.
대구대 산학협력단 내 경북휴먼복지&상담연구소는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4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발대식에 참여했다.
청년 사회서비스사업은 청년이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 기반의 사회 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을 통해 16개 시·도 27개 사업단이 청년의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사회서비스사업을 운영한다.
그중 하나인 대구대 휴먼복지&상담연구소는 가족돌봄청년, 돌폼 필요 청년 및 중장년이 겪고 있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반적인 생활 향상을 위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경산시 우리 모두 함께 모여 토닥토닥 힐링메이트’란 이름으로 성격, 우울, 불안, 강박, 스트레스 등을 발견하기 위한 사전·사후 검사와 개인 상담, 집단 상담 등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중장년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일상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도록 하는 교류증진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단은 지난 2022년부터 대구 서구청과 한부모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힐링캠프를 진행했으며, 대구시 심리·정서 서비스 제공 사업을 통해 부모 교육, 개인 및 집단상담, 놀이치료, 미술치료,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소희 대구대 휴먼복지&상담연구소장(청소년상담복지학과 교수)은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복지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잘 살려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봉사하는 경험을 쌓고 전문가로서 역량을 높여갈 수 있도록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