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예보에 의하면 이날 낮 12시 이후 동해중부전해상에 7~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 우려 및 해안가 일대 높은 너울성파도가 주기적으로 유입되는 만큼 방파제(테트라포드) 등 위험구역 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전년대비 동해안 일대 기온상승으로 인해 이른 물놀이를 즐길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또한 관내 천곡항 방파제(TTP) 낚시객 사망사고가 발생한만큼 봄철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4회 발령했으며 작년 한해 연안사고가 28건이 발생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상뿐 아니라 관광객이 자주 찾는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그는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봄철 지역축제가 활성화되는 기간 동안 동해안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