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9일 중대본 브리핑 재개…의료개혁특위 출범 채비

정부, 19일 중대본 브리핑 재개…의료개혁특위 출범 채비

의사 집단행동 관련 정부 브리핑 일주일째 중단
의료개혁특위 다음주 중 출범 예상

기사승인 2024-04-18 11:10:42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날인 지난 9일부터 일주일째 중단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이 오는 19일부터 재개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정례 백브리핑을 통해 오는 19일 오후 중대본 회의 종료 후 정례 브리핑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대본 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은 지난 9일부터 일주일째 이뤄지고 있지 않다. 정부는 지난 15일 개최하기로 했던 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후 중대본을 이끌어온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며 조규홍 복지부 장관(중대본 제1차장)이 회의를 주재해왔지만, 브리핑을 열지 않고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는 데 그쳤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다음주 중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19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가 관련 설명을 전할지 주목된다. 의료개혁특위는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다.

정호원 복지부 대변인은 “내일 오후 4시에 브리핑이 예정돼 있다”면서 “대통령실에서 의료개혁특위에 대한 소식이 흘러나왔는데 내일 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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