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공모 선정

경북도,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공모 선정

2026년까지 국비 300억 확보..영남권 5개 시도 초광역 협업사업 추진
제조업 현안해결 AI 솔루션 개발·실증, 제조혁신 및 AI 역량강화 기대

기사승인 2024-04-22 10:01:50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의 전통적 주력사업인 철강산업 재건을 위해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 개발이 본격화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지방비 150억원)을 투입해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 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AI 솔루션 개발과 이를 제조현장에 실증·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별 중점산업으로는 △경북-철강 △부산-기계부품 △대구-지능형기계 △울산-화학 △경남-자동차부품 등 전통적인 주력산업을 초광역 협업과제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경북은 철강산업이 집중된 포항시를 중심으로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수요 맞춤형 AI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거쳐 파급효과가 큰 사례를 AI융합모델로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경북SW진흥본부(포항테크노파크)에 지역 제조데이터 분석·가공 및 AI솔루션 개발을 위한 ‘AX(인공지능 전환)랩’을 구축하고 5월 중 공모를 통해 AI 기업과 실증을 원하는 제조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설비 노후, 인력난, 산업재해 등 다양한 제조분야 위기 극복과 돌파구 확보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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