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상이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급행버스 무료 탑승이 가능한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상이국가유공자는 국가보훈부에서 발행한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로 전국 일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확인절차 없이 무료로 탈 수 있었지만 급행버스는 상이군경회원증, 수송시설 이용증 등 신분 확인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이에 시는 상이국가유공자들의 급행버스 무임승차가 가능한 전용카드를 마련했다. 대구에 사는 74세 이상 상이국가유공자는 22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국가보훈등록증(국가유공자증, 5‧18민주유공자증)으로 신분 확인 후 동의서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어르신 급행무임 교통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용은 다음 달 1일부터 가능하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분들이 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제36회 청소년대상에 유가중 김려원
대구시는 ‘제36회 청소년대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대상 김려원, 우수상 권영웅(효행선행), 최하은(창의인재), 김성찬(푸른성장), 장려상 김소희(효행선행), 이승준(창의인재), 최수인(푸른성장) 등이다.
시는 지역의 모범 청소년을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효행, 선행 등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발굴해 포상해 왔다. 지난 1989년부터 2023년까지 총 236명(대상 34명, 우수상 105명, 장려상 97명)이 수상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려원(여·유가중 1학년) 학생은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국제 무한상상 생활발명 경진대회 등에서 교육부장관상과 대구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동성로 28아트스케어 ‘청소년 문화축제’에서 열린다.
화초가 아프면?…대구시 지정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찾으세요
대구시가 연말까지 반려식물 치료센터 20곳을 지정·운영한다.
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5500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민 누구나 치료센터 사전예약을 한 뒤 관리가 필요한 반려식물을 가지고 방문하면 진단 및 치료, 관리에 대한 기본지식을 배울 수 있다.
치료센터는 대구시 도시농업 공식 누리집 ‘대구도시농업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