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학교 소통은 필수”…교육부, 부모 역량 강화 정책 마련

“가정과 학교 소통은 필수”…교육부, 부모 역량 강화 정책 마련

기사승인 2024-04-30 17:49:39
쿠키뉴스 자료사진

교육부가 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와 건전한 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 정책은 2009년 ‘학부모 정책 추진방향’ 발표 이후 15년 만에 발표되는 학부모 지원 종합 방안이다. 지난 15년간의 정책 성과와 함께 새로운 정책 방향의 변화를 담아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교권회복, 영유아교육보육통합, 개인주의 확산, 디지털 혁신, 교육부 학부모정책과 신설 등 다양한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5대 방향을 설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학부모정책 네트워크를 통한 정책목표 공유 △가정-학교 간 협력을 약속하는 ‘함께학교’ 캠페인 시행 △‘대한민국 학부모상’ 제정 검토 △생애주기별 학부모 교육과정 및 가이드북 개발 △교원‧학부모 인식 개선을 위한 교원 연수 및 학부모 리더 교육 △교육 3주체 간 소통을 위한 ‘함께학교’ 플랫폼 운영 △학부모정책의 근거법령 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상호 존중·신뢰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가정과 학교의 협력적 소통이 필수”라며 “학부모가 가정에서 자녀를 바르게 교육하며, 학교교육에 건전하게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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