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테마파크는 '빛의왕국 가야' 무료개장을 3일에 종료했다. 5월7일부터 6월2일까지는 2000원을 받고 유료 개장(36개월 이하 무료)한다.
이런 결정은 방문객들의 연장 요청으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빛의왕국 가야'는 개장 2주 동안 5만5000여 명이 몰려 인기를 실감했다.
주말 저녁마다 6000~7000명 가량 방문해 김해의 상징 토더기와 무지개빛호수, 가야빛왕궁, LED꽃밭 등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인증사진을 SNS로 공유했다. 더불어 부산과 창원, 울산, 대구 등지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방문객로 줄을 이었다.
'빛의왕국 가야'는 2000년 전 가야국 왕들이 걸었던 야행길을 재해석해 다채롭고 환상적인 조명으로 재탄생시킨 야간 관광콘텐츠다.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는 '럭셔리존'과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 '익사이팅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돌체존'까지 사진 찍기 좋은 곳이 가득하다.
(재)김해문화재단 최재준 관광사업본부장은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밤을 추억하고 싶은 마음을 잘 공략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앞으로 기간이 연장된 만큼 방문객들이 여유롭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가야테마파크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가야테마파크와 합천영상테마파크 협치 두손 잡았다
경남을 대표하는 테마 관광지인 김해가야테마파크와 합천영상테마파크가 홍보와 마케팅에는 서로 협치하기로 약속했다.
(재)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와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은 공동 홍보와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해문화재단과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공동발전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이로 말미암아 '김해가야테마파크'와 '합천영상테마파크' 두 관광지를 1개월 이내 방문하면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상반기에 도입한다.
더불어 △공동 홍보 마케팅 추진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재)김해문화재단 최재준 관광사업본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두 테마파크의 운영주체가 두 손을 맞잡은 만큼 경남 전체의 관광시장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는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 등 김해 대표관광지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들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은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정양레포츠공원 등 지역 주요 관광지들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영화세트장으로 잘 알려진 영상테마파크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발판으로 합천군 관광정책의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