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으로의 연계 교통망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 물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남해고속도로 진례 분기점(김해시 진례면)에서 중앙고속도로 남밀양나들목(밀양시 상남면)을 연결하는 연장 19.8km의 4차로 신설 사업으로 1조 49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의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됐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이후 2021년 9월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포함됐고 2022년 2월 국토교통부의‘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의 중점사업으로 반영됐다. 그리고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은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과 연계해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과의 연결성이 크게 강화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며“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국회, 중앙부처, 경남도와 긴밀히 협의하고 사업 타당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전면 개장 기념 페스티벌 개최
밀양시(시장 안병구)가 단장면 미촌리 91만6312㎡의 부지에 4064억원을 들여 체류형 복합테마관광단지로 조성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오는 4일 전면 개장한다. 이를 기념하는‘선샤인 밀양 페스티벌’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4일에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개장식이 열린다. 오후 2시 30분부터 법흥상원놀이 식전공연, 개장식, 축하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개장식은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세레모니로 이어진다. 오후 4시부터는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트로트 가수 김수찬, 가수 알리,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의 개장 축하 콘서트가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농촌테마공원에서는 중식 요리의 대가 여경래 셰프의 쿠킹쇼가 열려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5일 어린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제21회 미리벌 어린이 가족 민속 큰잔치 한마당이 열린다. 에어바운스, 행운권 추첨과 어린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즐기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11시부터 선샤인 컬러 페스티벌이 열린다. 버블 매직 공연, 색 가루 뿌리기, 복고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계속되고, 부대행사로 예술인 아트마켓과 농산물직거래장터가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 3일 동안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토끼, 기니피그, 고슴도치 등과 즐길 수 있는 미니동물원과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요가컬처타운에서 인도 문화 체험행사, 네이처 에코리움에서 친환경 화분 만들기와 변신 동물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5월 첫 연휴에 시민과 관광객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힐링과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성낙인 창녕군수,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방문
창녕군이 2025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3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을 찾아 정찬식 원장 및 해당 국·과장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창녕지역의 우기수·이경재 도의원과 소통의 자리를 통한 협조체계 구축 등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성 군수의 이날 행보에는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공정현 소장과 김종옥 기술지원과장 등이 동행,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동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주요 건의 사업인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을 위한 △지역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지원사업(100억) △농산물 종합 가공 기술 지원사업(10억)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 조성사업(3억) 등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사전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국·도비 예산의 지원을 요청했다.
성낙인 군수는 "지역의 성장동력인 지방재정확충과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2025년도 7000억 예산 편성을 목표로 지속해서 관련 부처 방문 등 국·도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우수기업인 표창 수여
함안군은 지난 2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사관계 증진에 기여한 우수기업인 2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우수기업인상은 신기술개발, 고용증대, 노사협력, 대규모 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수여된다.
이번 표창 수여에는 2020년 11월 함안에 공장을 신축이전해 공작기계를 OEM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아성유니텍 권영준 대표이사와, 컨테이너 제작 및 이동식 주택 등 제조회사로 2009년 4월 설립해 지역과 함께 상생 협력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진컨테이너 이양자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우수기업인상에 선정된 기업에는 우수기업인상 표창과 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등 참가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영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업 친화적인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4년 봄철 농촌일손돕기 본격 추진
함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4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을 ‘봄철 농촌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질병 및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고령·장애·부녀자·독거 등 소외계층 농가, 과수·시설하우스 등 수작업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과실 솎기, 마늘·양파 수확 등 작업에 공무원, 유관기관 등 1180명 인력을 투입해 부족한 일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읍면, 농협, 농촌인력 중개센터, 농업기술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19개소를 운영하고 유관기관, 학교, 단체 등에 일손돕기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며, 읍면 및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1∼2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인해 어렵고 힘든 농가들이 일손 부족으로 겪는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기관, 단체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경남 삶 만족도 1위 의령군, “공무원 역량 강화로 수성 다짐”
의령군 공무원들이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경남 삶 만족도 1위' 수성을 다짐했다.
의령군은 지난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소노벨 경주 컨벤션홀에서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의령형 정책을 발굴하고 주요 과제에 대해 보고서를 직접 작성해 보는 실습으로 공무원들의 기획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본청과 읍·면, 'MZ세대' 저연차 공무원부터 많은 경력을 쌓은 고연차 공무원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을 참여시켜 성과 도출의 효율을 높였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올해 1월 발표한 '2023년 경남도 사회조사'에서 18개 시·군 중 의령군이 행복도, 전반적 생활 등 삶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휩쓸면서 여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책 제안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해 의령군은 도민 의식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경남 사회조사에서 삶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의령군민으로서의 생활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행복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다 앞서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이 시행한 '경남 지역주민 욕구조사‘(5점 만점)에서 의령군은 경남 자치단체 중에서 '삶의 질(3.66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군민들의 '삶 만족도', '삶의 질' 제고에 초점을 둔 공무원들의 정책 제안이 주를 이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부 정책동향 파악 및 정책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 강사의 특강과 현장 정책발굴 투어도 주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오태완 군수는 "정형화되고 수직적인 회의 관행에서 나온 정책보다는 혁신의 싹을 틔울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의령군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삶 만족도, 행복도, 자부심 등 최근 사회조사에서 나타나는 지표들의 호재는 일등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의령 청년 가게 9호점 오픈....올해 말까지 2개소 추가
의령군에서 추진하는 청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의령군 청년가게 9호점이 지난 4월30일 문을 열었다.
‘청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사업'은 예비 청년 소상공인의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의령군 청년 정책사업이다.
2021년 청년몰 조성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5개의 사업계획서가 접수되었고, 지금까지 심사를 통과한 9개의 청년 가게가 탄생했다. 군은 올해 말까지 2개소를 추가로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가게 9호점 ‘의령 청운’은 낮에는 군민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밤에는 와인바로 운영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의령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의령 청운’ 대표 김동진(30) 씨는 의령에서 나고 자라 성인이 된 후 서울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예술기획자로서 전시·미술프로그램·축제 등을 기획하는 일을 해왔다. 고향에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해 보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김 씨는 “의령은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가 있음에도 공급이 부족하여 군민들의 문화 향유에 대한 갈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 서울에서 운영되는 문화공간이 와인과 위스키를 취급하는 고급 주류문화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을 보고 고향인 의령에 접목시키고자 했다”며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청년 사업가들과 의령군과의 긴밀한 관계를 보고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의령농협 , 이재욱·박주연씨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선정
의령농협(조합장 이용택)은 조합원 이재욱(51세)·박주연(49세)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상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재욱·박주연 부부는 고품질의 벼 육묘를 생산하여 고령화된 농가에 공급함으로 농업인력 및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후계농업인 육성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이달의새농민상 수상에 선정됐다.
의령농협 이용택 조합장은 “두분의 새농민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업의 발전과 새농민운동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