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올 해 착공… 2025년 12월 완공 목표

유성복합터미널 올 해 착공… 2025년 12월 완공 목표

4월 기본실시설계 완료… 건물은 터미널 가운데 전국 최초 목구조로 디자인

기사승인 2024-05-07 09:18:19
올 해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 투시도. 대전시

대전시는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이 건립 공사가 지난 4월 기본설계를 마친뒤 연내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설계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공공건축가 자문, 관내 운수사업자 협의 등을 거쳐 디자인 개선 및 시설계획 등을 확정했다. 

건축물은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 이란 컨셉으로 처마를 활용한 다양한 실내·외 공간 구성과 각종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고려하여 차량 및 보행 동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획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객자동차터미널 가운데 전국 최초로 주요 구조를 목구조로 계획했으며 지열 및 유출 지하수 등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 요소를 접목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총사업비는 465억 원으로 구암역 인근 1만 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의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로 조성된다.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 목구조 실내투시도. 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이 완공되면 하루 이용객이 5200여명으로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사람들이 모이고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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