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중국 글로벌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전북자치도, 중국 글로벌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중국 최초 경제특구 선전시 기업 투자유치 마케팅

기사승인 2024-05-07 15:37:21

전북특별자치도가 중국에서 이차전지, ESS 등 에너지 첨단 분야와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해외자본 투자유치에 나섰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전북자치도 대표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시에서 세계 1위 휴대폰 배터리 제조사인 신왕다社 친숭신 총경리(사장), 이차전지 관련 3개 주요 협회장 등 50여개 기업과 협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중국 선전은 지난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돼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지역으로 화웨이, 텐센트, DJI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GEM, BYD를 비롯한 중국 전체 리튬배터리 상장사 총 139개사 중 21개사가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이차전지 음극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BTR사, 중국 전력기업 중 최초로 상장된 발전분야 공기업인 선전에너지 등 굵직한 기업들이 참여해 전북자치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여 줬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투자환경과 새만금 개발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전북자치도는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중국 선전시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전북 투자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중국 선전에 소재한 심장 및 혈관질환 제약사로 유명한 시노메드社와 모더나 등 주로 바이오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Samech Life 등 2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김관영 도지사 등 대표단은 7일에도 아침 일찍부터 새만금에 투자를 검토중인 기업 임원들과 조찬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찬간담회에 이어 고속 전기 충전소, 화웨이 등을 방문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방문한 화웨이 임원들에게 전북 투자를 타진했다.

김 지사는 “화웨이 등 선전시 기업인이 전북을 직접 방문해 주길 바란다”며 “기업 투자는 물론 전북에서 미래기술 개발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성공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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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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