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황우여 면담…“與 총선백서 6월 중순 공개”

조정훈, 황우여 면담…“與 총선백서 6월 중순 공개”

“전당대회·비대위 논의 없었어”

기사승인 2024-05-10 11:43:47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재영입위원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이들은 총선백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10일 여의도 중앙당사 1층에서 면담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총선백서 결과물이 전당대회 전에 나와서 출마 후보들이 논의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6월 중순에 언론과 함께 공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총선백서에 무개입할테니까 소신껏 만들어달라고 했다”며 “다음 선거 교과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 위원장이) 다만 특정인을 지적하는 건 과거지향적이니 앞으로의 선거를 위한 미래 지향적 논의를 부탁했다”며 “낙선자와 당선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전당대회나 비대위 구성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 시기 관련)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비대위 구성에 대해 논의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한편 총선백서 TF는 차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와 충청, 호남 지역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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