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생 모집

경북도,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생 모집

20개월간 현장실습 중심 전문교육 과정, 교육비 전액 지원
만18~39세 청년은 누구나 가능…6월 20일까지 52명 선정

기사승인 2024-05-16 10:08:56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신규 교육생을 오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 달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팜 창업보육센터’는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농촌 창업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중심의 전문교육을 20개월간 장기적으로 실시하는 기관이다.

교육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지난 2021년 준공한 2.3ha 규모의 첨단온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초이론 과정 2개월, 교육형 실습 과정 6개월, 경영형 실습 과정 12개월로 구성된다. 

기초이론은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팜 영농에 필수적인 이론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형 실습은 보육센터 실습장 또는 스마트팜 선도 농가 등에서 기초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이다. 

경영형 실습은 이론과 교육실습 과정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이 12개월 동안 각자 온실을 직접 운영하는 과정으로 자기 주도로 작물의 모든 생육기간 동안 영농 경영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우선 교육 수행 실적 우수자에게는 혁신밸리와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의 우선 입주 자격이 부여된다. 

또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과 청년 후계농 선발 시 가점 부여,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 우대보증 등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스마트팜 영농 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선발 예정 인원은 52명(전국 4개 혁신밸리 총 208명)이며, ‘스마트팜 코리아’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생은 적격심사,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창업보육센터’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166명의 스마트팜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청년들이 고령화와 기후변화의 농업 위기를 첨단농업으로 극복할 수 있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청년 인재들이 지역의 농촌에 잘 정착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생이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방울토마토 재배법을 실습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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