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업 LF가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성장했다.
17일 LF에 따르면 LF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6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늘어난 4466억 원을 기록했다.
LF 관계자는 “국내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의류 수요 감소에도 패션 부문은 전년과 비슷한 매출을 유지했으며 자회사(부동산금융/푸드) 매출 증가로 연결 기준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비용효율화를 통해 패션부문 영업이익 개선 및 자회사(부동산금융/푸드) 매출 증가로 인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LF는 하반기 △신규 고객 확대, 해외시장 진출 등 꾸준한 성장을 지속한 헤지스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다져진 닥스 △공격적 마케팅으로 성공적 런칭을 이뤄낸 리복 등을 주력 사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헤지스는 기존 중국, 대만, 베트남 외 신규 국가 진출 방안도 모색 중이다. 리복은 130년 브랜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스포츠 제품 라인을 늘리며 스포츠 패션 산업에 영향을 확대할 예정이다.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 아떼 뷰티 등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빠투, 바버, 킨, 포르테포르테 등 적극적인 수입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 및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