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 1분기 순이익 41억…흑자 전환 성공

애큐온저축은행, 1분기 순이익 41억…흑자 전환 성공

기사승인 2024-05-17 13:42:59
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순이익 40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17일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1분기 당기순이익이 40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9.7%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올해 1분기 12.02%로 지난해 11.62%보다 상승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선제적인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신규 취급 및 자산의 질적 개선과 수신 상품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이 1분기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존 개인신용대출 모형과 전략의 문제점을 진단해 수정했고, 수신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조달 금리를 인하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17일 ”체계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온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며 “연말까지 약 3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과감하게 혁신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지주 계열 6개 저축은행(KB·신한·NH·하나·우리금융·BNK저축은행)도 모두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고금리로 인한 이자 비용 부담 속에서 부실자산을 매각하고, 효율 경영을 이어간 영향이다.KB저축은행은 전년 동기 110억 적자에서 순이익 11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한저축은행은 1분기 순이익 70억원, NH저축은행 22억원, 하나저축은행 18억원, 우리금융저축은행 13억원, BNK저축은행 8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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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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