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월 수출 39억불…1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달성

경남 4월 수출 39억불…1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달성

기사승인 2024-05-18 22:34:44
경남의 수출에 힘입어 1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17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경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37억불, 수입은 11.0% 감소한 20억불을 기록했다.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을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17억불 흑자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68.2%), 전기전자제품(7.1%), 선박(6.6%), 철강제품(2.7%) 수출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8.0%)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145.6%), EU(95.8%), 중동(23.0%), 미국(22%), 중국(9.3%)은 증가한 반면 동남아(△29.2%), 일본(△5.6%)은 감소했다.

세관 관계자는 "특히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LNG·컨테이너운반선)으로 EU 등으로 수출액이 증가했고 승용자동차는 2022년 2월 이후 27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승용자동차는 미국·캐나다로, 선박은 중남미·EU로, 기계류는 중국·중동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일본으로는 철강제품, 동남아로는 선박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입 품목별로 자본재(20.5%), 소비재(2.7%)는 증가한 반면 원자재(△23.6%)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7.4%), 중국(13.1%), EU(11.5%)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고 중동(△60.9%), 호주(△33.3%), 중남미(△27.4%), 일본(△15.1%), 동남아(△7.9%)순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세관 관계자는 "전년대비 지속적인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가스·석탄 등 원자재 수입은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자본재 주요 품목인 기계류(15.9%), 전기·전자기기(24.5%) 수입은 증가했다"며 "미국·EU는 기계류, 중국으로부터는 철강재 수입이 증가했으며 중동·호주·중남미·동남아로부터는 연료(가스, 석탄), 일본으로부터는 철강재 수입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