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KAIST의 가치와 교육이념의 공감도를 높이고 애국심과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 방식은 세계적 소프라노인 조수미 KAIST 초빙석학교수가 불러 헌정한 교가 ‘I`m a KAIST’를 가창하는 경연으로 열린다.
이를 위해 KAIST 지난달 예선을 치러 8개 팀을 선정했다.
결선 무대에는 생명화학공학과 석사과정과 스테파니 탄 박사과정이 ‘I`m a KAIST’를 한국어로 가창한다.
또 김유겸 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과정은 기타와 루프스테이션의 조화로운 음색을 선보이고, 교내 합창동아리 ‘코러스’와 밴드동아리 ‘까르페디엠’도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아울러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나수현 석사과정과 전산학부 황태호 석사과정은 반주 없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우승을 노린다. 또 지은경 전산학부 연구교수가 교원 개인출전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이광형 KAIST 총장은 학부생 힙합동아리 '구토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교가를 개사한 랩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사는 교직원과 학생으로 평가위원의 점수 80%와 현장 관객 평가 20%를 반영한다. 시상은 대상에 KAIST 총장상과 상금 100만 원 등 총 200만 원 규모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 총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소중한 추억과 흥겨운 경험을 갖길 기대한다”며 “ KAIST의 이념과 역사를 담은 교가를 함께 부르며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