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대책 논의

창원특례시의회,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대책 논의

기사승인 2024-05-28 20:48:46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28일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과 관련해 실태 진단과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김이근 의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창원시의원 15명을 비롯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 소유자인 KB자산운용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의원들은 급작스럽게 이뤄진 폐점 과정과 부동산 매각 방향 등에 대해 듣고 입점업체와 종업원 등이 우려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유감을 표했다. 특히 폐점 결정을 통보한 날부터 폐점까지 기간이 짧아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1인 판매점주들과 식당가에 대해서도 짧은 기간 정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처분기간 연장과 위로금 지원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김이근 의장은 입점업체는 물론 인근 상권까지 연쇄적으로 악영향이 확산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폐점 후 퇴거 기간 보장과 관련 위로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의회에서도 지원 대책이나 제도적인 부분에서 협력해야 할 사항은 적극 협조하며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공영주차장 단계적 유료전환 추진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공영주차장의 장기주차에 따른 주차난 해소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유료전환을 추진한다.

창원시 유료 공영주차장은 전체 공영주차장 대비 약 20%에 불과하며 타 시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있으나 무료주차장 내 장기주차와 방치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주차시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시는 '공영주차장 주차환경 개선방안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무료 공영주차장의 유료전환 타당성 조사 △공영주차장 요금 및 급지 체계 개선방안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운영강화를 위한 운영 방향 제시 등으로 7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무료 공영주차장의 시설개선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1단계 시범지역 및 용역대상지 유료전환 △2025년 2단계 중심상업지역 및 준상업지역 △2026년 3단계 관광지역 및 도심지 주거지역 등을 지역별 여건과 이용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유료전환할 계획이다.



◆창원 및 경남 동부권역 레미콘 제조사, 2024년 임단협 및 운송비 협약 체결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지회장 이용식), 창원지역레미콘협의회(회장, 삼보산업 대표이사 김남현)는 27일 2024년 임·단협 및 운송비 협약 체결식을 개최하였다.

노사는 지난 4월5일 2024년 임단협 및 운송비 교섭을 시작해 ‘직영기사 기본급’ 및 ‘지입차주 운송비’ 인상건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해 5월17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창원지역레미콘협의회는 창원 및 함안, 창녕, 의령, 밀양(경남 동부권역) 레미콘 제조사 28개사가 소속된 사용자 협의회로 노조가 파업(운송거부)을 하게 된다면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수익구조가 더욱 악화될 수 있었다.


이에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지청장 양영봉)은 노사와 함께 5월13일과 22일 지청 회의실에서 두 차례 집중교섭을 실시해 이때 주요 안건인 ‘직영기사 기본급 인상’에 대해 노사가 성실한 자세로 교섭한 끝에 22일 잠정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번 '2024년 임단협 및 운송비 협약 체결식'은 ’22년 단체교섭 당시 노조의 41일(‘22.5.18~6.27)간 장기 파업(운송거부)으로 건설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되거나 장마철 대비 관급공사가 지연되는 사정이 생기는 등 국가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창원지역레비콘협의회 김남현 회장는 "노사가 10여차례 교섭을 하면서 갈등도 있었지만 결국 대화를 통해 합의를 한 만큼 앞으로 같이 상생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 이용식 지회장는 "교섭을 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지만 노사 합의하에 큰 마찰 없이 체결됐다"며 "같이 상생하는 입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조합원들을 많이 생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시, 창원단감 푸드테크 산업으로 대도약

창원특례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 창원단감 산업 육성을 위해 창원단감의 생산, 가공, 유통 전 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창원단감 푸드테크 산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푸드테크(Food-tech)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용어로 식품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분야를 창출하는 기술을 뜻한다. 최근에는 식품산업뿐만 아니라 농업, 유통, 외식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시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25억2500만원의 사업비로 미래 단감 산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케어푸드 개발과 유통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단감 생산자와 소비자, 가공‧유통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핵심 거점 공간 확충과 지역 단감 가공업체의 첨단화, 규모화를 위해 ICT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생산 가공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5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창원단감 생산자협동조합의 기업형 전문 운영기반을 구축한다. 지역 가공업체, 대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품, 중품, 가공품 단감의 품질 기준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일괄 수매 시스템 구축해 창원단감 생산-가공-유통 일원화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농업의 국보라 할 수 있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 창원 독뫼 감 농업은 독뫼(산지)에서 행해지는 농업의 형태로 향후 고령화, 여성화가 이뤄질 때 생산량과 면적이 급격히 축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뫼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생산기술과 첨단가공 유통기술을 도입한다. 생산-가공-유통구조의 혁신을 목표로 정부 공모사업인 노지 스마트농업지구, 거점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등 미래 단감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 지역건축사회와 간담회 개최

창원특례시는 28일 창원특례시 지역건축사회와 시민생활밀착형 건축 행정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시 건축 행정 발전방안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논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의 주재로 건축부서 부서장과 창원지역건축사회(회장 김현석) 임원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올해 개최되는 제10회 창원시 건축 대상제에서 ‘창원형 랜드마크 건축물’의 발굴⋅선정을 위한 지역건축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요청하였으며 최근 건축법령 개정사항 등을 안내했다.

이에 지역건축사회는 지역 여건과 현장 애로사항이 반영된 법령 정비를 건의했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축 행정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이뤄졌다. 



◆경남대, 국가전문자격 국가유산수리기능자 합격자 대거 배출

경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유산복원예술학과(주임교수 이젬마)는 최근 2024년 국가유산수리기능자 국가전문자격시험에서 총 18명의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가유산수리기능자(기존 문화재수리기능자) 국가전문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문화유산 복원 분야의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인을 배출하는 시험으로 연간 1회 시행된다.


자격증 취득자만 국가유산을 직접 복원하는 실무에 종사할 수 있고 최근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따른 자격시험 명칭이 문화재수리기능자에서 국가유산수리기능자로 변경됐다.

경남대 대학원 문화유산복원예술학과는 문화유산 복원 예산과 인력 수요 증가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국가전문자격 국가유산수리기능자 고시에서 총 18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친화형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

경남대 문화유산복원예술학과는 영호남 지역 최초 문화유산복원학과로 대학원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 과정에서 실무중심형 특성화 교육을 통해 높은 취업률과 함께 미술품 복원과 문화유산 보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창원시, 고품질 친환경 멜론 본격 출하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핵)는 오는 29일부터 친환경 멜론을 출하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에 공급한다.

의창구 대산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시설 멜론은 당도가 높고 식감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임산부 꾸러미에 매년 공급해 임산부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잦은 호우와 일조량 부족 등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농업인의 오랜 재배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친환경 멜론을 생산해 꾸러미에 공급하게 됐다.

후숙 과일인 멜론은 서늘한 실온에서 2~3일 보관해 아랫부분이 부드러울 때까지 숙성한 뒤, 먹기 2시간 전 냉장고에 넣어 약간 시원하게 먹으면 높은 당도에 풍부한 향이 어우러진 과육을 맛볼 수 있다.



◆농협 창원공판장, 가정의 달 맞아 ‘사랑의 나눔 행사’ 실시

농협경제지주 창원공판장(사장 허두석)은 28일 창원북면에 위치한 소망원(원장 김종성)을 방문해 ‘사랑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취약계층을 정성껏 돌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도매시장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으며 농산물 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허두석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사랑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협창원공판장은 지난해 5월부터 소망원에 정기적으로 농산물 및 생필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