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이자벨마랑’, ‘빈스’ 현대 중동점에 남녀 복합 매장 오픈
LF가 운영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과 미국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빈스’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경기 서부 상권의 신명품 고객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대대적 리뉴얼을 진행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새롭게 마련된 럭셔리관에 들어선 이자벨마랑과 ‘빈스 신규 매장은 남녀 복합 매장으로 선보여 성별 구분 없이 토탈 럭셔리 패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자벨마랑은 지난 2018년부터 남성 라인을 국내 시장에 도입해 토탈 브랜드로서의 라인업을 완성했고, 기존 매장들을 남녀 복합 매장으로 리뉴얼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자벨마랑의 23개 매장 중 남녀 복합 매장은 순차적으로 늘어나 지난해 8개에서 현재 14개까지 확대했으며, 지속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수년 새 급성장하는 국내 남성 럭셔리 컨템포러리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해 이자벨마랑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 여성 위주였던 이자벨마랑의 기존 매장들을 남녀 복합 매장으로 리뉴얼하고 있다”며 “젠더리스 패션 열풍으로 남녀 구분 없이 남성 아이템을 찾는 여성 고객들, 반대로 기존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았던 ‘로고 백’ 등을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 매장에서 인기가 높은 남성 아이템으로는 로고 스웻, 로고 피케 티셔츠, 로고 코튼 티셔츠, 체크 셔켓 등으로, 주로 캐주얼한 기본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의 남성 고객 매출 비중은 최근 두자리수까지 높아지는 추세다.
빈스는 LF가 2012년부터 국내 운영 중이며 ‘조용한 럭셔리’를 앞세워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룩을 더욱 강조,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남녀 복합 첫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하반기 FW 상품부터 본격 남성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F의 수입브랜드 전략은 보다 폭넓은 고객층과 고른 가격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08년 ‘이자벨마랑’을 시작으로 ‘레오나드’, ‘빈스’ 등 정체성이 명확한 수입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강화하며 10년 이상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피신 제네랄’, ‘바쉬’, ‘빠투’, ‘포르테포르테’ 등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에도 힘을 실으며 포트폴리오를 다채롭게 넓히고 있다.
에이스, 에이스스퀘어 대전서구점 오픈
대한민국 대표 침대 브랜드 에이스침대가 충청 지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대전서구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에이스스퀘어 대전서구점은 도내 에이스침대 매장 중 최대 규모인 1,325.62㎡(401평)의 넓은 공간으로 조성돼 더욱 쾌적한 쇼핑경험을 선사하는 프리미엄샵이다. 상업시설이 밀집한 용문역 네거리에 위치해 방문이 편리하며, 특히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는 경우 용문역 6번 출구를 통해 바로 접근할 수 있다.
해당 매장은 체험존에서 총 11종의 다양한 매트리스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명 밝기를 사실적으로 조절하여 실제 침실에서 숙면을 취할 때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각 층별로 마련된 다양한 컨셉존을 통해 최고 사양의 매트리스 브랜드인 '에이스 헤리츠’, 브랜드 대표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에이스’, 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유통하는 노르웨이 에코르네스 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까지 모두 전시한다.
에이스침대의 베스트셀러 및 최신 침대 프레임 역시 만나볼 수 있다. TV CF 대표 모델 ‘루체-III(LUCE-III)’, 유니크한 패턴의 호텔형 침대 ‘BMA116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아르노-Ⅱ(ARNO-Ⅱ)’ 등이 대표적이다. 온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침대 ‘BMA1150’과 앤티크 스타일의 클래식 침대 ‘BSA132’ 등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들이 준비돼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스퀘어 대전서구점은 에이스침대의 48번째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으로, 대전 서부권 핵심 번화가인 용문역 네거리에 위치해 있어 신규 고객 유입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이스침대는 올해도 체험 중심의 매장 확대 전략을 지속하여 '침대만은 직접 누워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찌, 새로운 커스텀 더플 백 선보여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구찌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인 야닉 시너를 위한 새로운 커스텀 더플 백을 29일 선보였다. 새로운 커스텀 더플 백은 헤드와의 협업으로 선보였으며 구찌의 장인 정신과 스타일, 헤드의 고성능 스포츠 장비에 대한 오랜 전문성을 담고 있다.
야닉 시너를 위한 구찌 커스텀 더플 백은 작년 윔블던 챔피언십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는 획기적인 협업의 시작이었다. 이를 통해 구찌는 테니스의 코드와 미학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야닉 시너의 대담한 행보에 함께하며, 이번 파트너십은 스포츠웨어와 럭셔리 패션의 경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커스텀 더플 백은 세련된 올-화이트 레더 소재에 하우스의 상징인 그린-레드-그린의 구찌 웹이 돋보인다. 이 클래식한 실루엣은 70년대 후반 처음 선보인 구찌의 테니스 관련 제품에 영감 받았다. 당시 구찌는 구찌 웹이 적용된 액세서리와 슈즈 및 레드-투-웨어 등 테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더플 백의 측면에는 구찌와 헤드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한편, 야닉 시너는 이번 시즌 각종 토너먼트를 통해 구찌 커스텀 더플 백의 다양한 디자인과 함께할 예정이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