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모교, ‘트바로티 집’ 현판 결국 철거

김호중 모교, ‘트바로티 집’ 현판 결국 철거

“누각은 학생 쉼터로 사용할 것”
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기사승인 2024-05-30 06:15:32
가수 김호중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씨의 모교 쉼터에 설치돼 있던 ‘트바로티 집’ 현판이 철거됐다.

30일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는 교내 쉼터의 누각의 '트바로티 집' 현판과 김 씨 관련 사진 등을 철거했다고 전날 밝혔다.

김천예고 관계자는 "어제 트바로티 집 현판을 비롯한 김씨와 관련된 것들을 모두 제거했다"며 "트바로티 집이었던 누각은 학생 쉼터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호중 모교에 설치돼 있던 '트바로티 집'. 사진=연합뉴스

‘트바로티 집’은 2020년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만든 8.5평 규모의 누각으로 같은 해 9월에 준공됐다. 학교 측은 '트바로티 집'으로 명명하고 김 씨의 사진과 보도자료 등을 설치했다.

김씨의 팬들이 자주 방문하며 김호중 관련 명소로 유명해졌다. 

한편 김천시에 설치된 '김호중 소리길'에 대해서도 철거와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으나, 김천시측은 아직 철거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