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출범한 게이트키퍼 경북도 ‘행복기동대’가 4일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의 새로운 인적 안전망인 ‘행복기동대’는 안전한 지역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이·통장, 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밀착 자원봉사 인력 600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네트워크다.
시군별 25명~4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군 및 사회복지시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의 여러 지역조직과 협력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저출생 문제와 더불어 고독사 또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든든한 인적 안전망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 개정,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시범 사업 공모 선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지원 종합계획 수립 등 고독사 제로를 목표로 복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발대식에서 응원 영상메시지를 통해 “누구도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고독한 마침표를 찍지 않도록 그들의 마음을 두드려야 한다”면서 “이웃 사랑과 행복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활동을 펼쳐 달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