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이 의료현장 및 의학교육 전문가들과 만나 ‘의대교육 선진화’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교육 선진화를 위한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차담회는 의대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제안으로 시작됐다. 교육부는 지난 3월부터 부총리 의과대학 방문(5회), 장‧차관 주재 전문가 간담회(5회), 총장 및 학장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부는 향후 ‘함께차담회’를 통해 현장 소통을 통합하고 만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차담회에는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의대 교수, 국립대병원장 등 의학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교육부는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의 방향과 추진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장관은 “이제는 의대생, 전공의, 의대 교수 등 의료계 구성원 모두 각자의 자리로 복귀하여 의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며 “앞으로 의대생들이 한층 선진화된 의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