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합천로컬푸드직매장 야로점 개장…도농교류 거점 역할 기대

합천군, 합천로컬푸드직매장 야로점 개장…도농교류 거점 역할 기대

기사승인 2024-06-10 18:06:57
합천군은 10일 오후 합천로컬푸드직매장 야로점 개장식을 가졌다.

합천군은 야로면 야로리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882.4㎡, 부지면적 1902㎡ 지상 2층 규모의 합천로컬푸드직매장 야로점을 지난해 1월에 착공해 12월 완공했다.


운영 방식은 수탁기관 선정 공고를 통해 2024년 4월부터 합천군먹거리사업단에서 위탁해 직매장 운영을 책임지고 군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하며 공동운영한다.

합천로컬푸드직매장 야로점은 약 268평 규모로 1층은 로컬푸드 판매장, 소분포장실, 사무실, 공용공간이며 2층은 반찬, 도시락 등을 제조하기 위한 식품제조시설, 도농교류 체험을 위한 어울림공간, 회의실로 이뤄져있다. 현재까지 농가 94호, 37개 업체의 447품목(농산물328, 가공식품 119)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7시까지 진열 판매되고 있다.

농산물 및 가공식품은 판매금액의 10%의 취급수수료가 부가되며, 합천군 관내에서 농사를 짓고있는 농민이라면 누구나 사전농가교육 수료 후 안전성 검사 결과 적합한 농산물에 한해 직매장에 출하할 수 있다.

특히 합천로컬푸드직매장 야로점은 지역 내 중·소·고령농 위주의 농가조직화를 통해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유통망확보와 소득향상, 지역민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도농교류공간을 위한 지역거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 군수는 “합천로컬푸드직매장 야로점 개장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한 로컬푸드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 대양 토마토축제 성황리 개최

합천군 대양면 친환경생산자협의회(회장 강재성)는 지난 8일 대양면 복지회관 너른터에서 ‘제3회 합천 대양 토마토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대양면 친환경생산자협의회(한살림 생산자공동체, 대양 친환경토마토 작목반, 대양 친환경쌀 생산단지)가 추죄하고 대양면주민자치위원회와 권역별 사업위원회가 주관해 개최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시민, 한살림조합원, 군민 등 80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즐겼다.

토마토 수확 체험, 전통놀이, 요리 만들기, 밴드공연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됐으며, 친환경 농산물을 맛보고 직접 구입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토마토 풀장 체험 등을 새롭게 기획해 이채로움이 더해진 행사였다.
 
김배성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행사장을 찾아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합천군 친환경 농산물을 더욱 많은 분들이 드시고,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조선 이제 개국공신교서 사여식 재현한다

조선시대 개국공신교서인 국보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사여식이 세련된 감성으로 재현된다.

산청군은 오는 15일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일원에서 창작뮤지컬 ‘태조교서전’을 펼친다.


남사예담촌 전통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건국 공신 이제에게 공신교서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일등 공신 이제에게 개국공신의 자격을 수여하기 위해 하사한 교서다. 조선 최초로 발급된 공신교서이자 태조가 하사한 공신 교서 중 오늘날까지 실물이 보존돼 전해지는 유일한 공신교서라는 점에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성주 이씨 경무공파 대종가(단성면 남사리)에서 630여 년간 보관하다 최근 국립진주박물관에 위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제에게 공신교서를 전달하는 모습을 현대적 감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일두 탄신 574주년 기념 일두선비문화제 개최

함양군은 지난 8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에서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의 탄신 57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두선비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남계서원 특설무대에서 탄신제례를 시작으로 기념식, 마당극 공연, 탄신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전국시조공모작품 및 학생 그림·디카시 공모전 우수작을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일두유적 퍼즐맞추기, 민화그리기, 인쇄·탁본 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문화제 이틀차인 9일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 40여 명과 함께 일두 관련 유적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일두 선생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일두 선생의 성리학적 사상이 정신문화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에 더 큰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되며 더욱 발전하는 일두선비문화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체험 ‘스테이지1’ 개최

함양군은 지난 8~9일 양일간 함양스포츠파크 1~2 구장에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4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 스테이지1 축구클리닉’이 열렸다.

농산어촌 지역의 유·청소년들에게 선진축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축구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축구 클리닉에는 함양 관내 등 150명의 축구 꿈나무가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축구협회 소속 전문 지도자들이 해당 지역들을 방문해 유·청소년들에게 개인 기술훈련, 그룹 기본기 훈련 등 다양한 선진축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일 차에는 경기력 테스트를 통해 참여한 인원 중 25명을 선발해 ‘스테이지2’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구 꿈나무들에게 건전한 생활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통한 협동심을 고취할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라며 “선진축구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 어린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축구 선수로 커가고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국공립 더샵 1차 어린이집 개원식 가져 

거창군은 10일 더샵포르시엘 1단지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더샵 1차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더샵 1차 어린이집은 30여 년 전에 건립되어 운영되던 거창종합사회복지관 내 복지관 어린이집이 노후화된 건물로 인해 안전, 보육공간 협소, 시설 개보수 필요 등의 문제로 이전이 필요해 24년 1월 준공한 더샵포르시엘 1단지 내에 시행사와 무상임대 협약 체결을 통해 설치하게 됐다.


거창군은 저출생극복과 노후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5년 3월에는 더샵 2단지 내 상동어린이집이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위천, 동동어린이집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선정되어 6억400만원의 사업비로 시설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보육 강화 정책과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도 기존 인구증가 시책에 대한 투자를 확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청년층과 아이를 키우는 군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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