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전시 및 적 화력도발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태세 향상을 위해 K-55A1 자주포 6문과 K-77 사격지휘장갑차 1문을 비롯한 장병 148명이 투입돼 82발의 고폭탄과 특수탄을 사격했다.
특히, 표적탐지레이더(TPQ-36·37)를 동원해 감시자산과 연계한 사격을 실시했다.
돌격포병대대는 전단탄(PR)과 대전차용 지뢰살포탄(FASCAM) 22발을 사격, 적에 대한 심리적 공격 및 아군의 화력 운용 능력을 배양했다.
부대는 훈련 전 사전정비, 기술검사 등 자주포 전수점검을 시행하고, 위험성 평가(ARAS)를 통해 사고예방에도 힘썼다.
또 안전통제 시범식교육과 사격임무절차 연습 통해 안전과 숙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격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비룡포병대대장 이정찬 대대장(육군 중령)은 "80여 발의 포탄이 계획된 표적에 정확히 명중했다"며,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도발로 인한 엄중한 시기에, 우리 상승칠성부대원 모두는 적 도발에도 강력한 화력으로 응징을 할 수 있는 대비테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승칠성부대는 혹한기 훈련, 동원훈련, 지상협동훈련 등 끊임없는 실전적 훈련을 통해 ‘즉·강·끝’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