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 병원 휴진…“문 여는 병원 129‧응급의료포털서 확인”

오늘 동네 병원 휴진…“문 여는 병원 129‧응급의료포털서 확인”

기사승인 2024-06-18 05:47:41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병원. 사진=곽경근 대기자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병원에 이어 오늘 전국 병의원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문을 닫는다. 보건복지부는 집단 휴진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정보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의 정보를 제공한다.

1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동네 의원부터 대학병원까지 하루 휴진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가 개원가의 휴진 신고를 집계한 결과 이날 진료를 쉬겠다고 한 곳은 총 3만6,371개 의료기관(의원급 중 치과·한의원 제외, 일부 병원급 포함) 중 4.02%에 그쳤다.

정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실제 동네 의원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의협 측은 휴진 투표에서 '역대급 지지율'이 나온 만큼 더 많은 병원이 진료를 쉴 것으로 전망한다.

동네 병원까지 휴진에 동참하면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자 복지부는 문 여는 병‧의원 정보와 비대면 진료가 가능 의료기관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네 문 여는 병·의원은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1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콜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인터넷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하려면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접속에 접속한 뒤 시·도/시·군·구/동 선택, 의료기관/진료과목/진료일 선택 후 검색할 수 있다. 시·도/시·군·구까지만 선택해도 검색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우측 중단 ‘문 여는 병·의원 안내’ 배너 클릭 후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에 연결해 검색하는 방법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도 우측 하단 배너존 ‘문 여는 병·의원 안내’를 클릭하면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문 여는 병·의원 안내를 클릭하면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로 이동 할 수 있다.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확인하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중앙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진료기관’을 클릭하면 된다. ‘의료정보’ 탭을 클릭하고 ‘특수운영기관 정보’를 선택한 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선택한 뒤 검색해도 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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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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