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영진전문대·영남대·대구과학대·경북대 [대학소식]

대구대·영진전문대·영남대·대구과학대·경북대 [대학소식]

대구대, 22일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입시박람회 개최
영진전문대, 올해 첫 ‘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 성료
영남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선정
영남대 김인환 박사,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 수상
대구과학대, 산학공동 청소년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
경북대·ETRI, 19일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개최

기사승인 2024-06-18 10:22:45
지난해 대구대 라팍 입시박람회 모습. 대구대 제공 
대구대, 22일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입시박람회 개최

대구대학교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입시박람회를 열고 수시모집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입시 상담을 진행한다.

삼성라이온즈 메인스폰서인 대구대는 삼성라이온즈와의 협업의 하나로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대 1 맞춤형 입학상담 △학생부종합전형 심층상담 △학과 전공 체험 및 상담 △취업 관련 전문상담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 등을 실시한다.

이날 학과 체험관에서는 △호텔관광경영학부(호텔관광외식서비스전공) △패션디자인학과 △뷰티스타일학과 △의료재활학과 △물리치료학과의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또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캐리커쳐 그리기 등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입시 상담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총 500명의 학생에게는 이날 열리는 삼성과 두산 간 경기 티켓이 제공된다(온라인 신청 마감됨).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팀 공연은 물론 사인볼, 유니폼 등의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입시박람회를 통해 고3 수험 생활로 지친 학생과 학부모들이 맞춤형 입시 상담도 받고 야구 경기도 관람하며 스트레스를 풀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오는 9월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총 4227명(정원 내 3753명, 정원 외 474명)을 모집한다. 

대구대는 최근 크리에이터 특성화 학과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PR전공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웹툰전공 △게임학과를, 보건안전특성화 학과로 △스포츠헬스케어학과 △보건의료정보학과 △소방안전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를 신설했다. 또한 공공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안전학부(공직법무전공)을 신설했다. 

영진전문대가 제1회 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은 우수한 수기로 입상한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나선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올해 첫 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 개최

영진전문대학교는 만학도인 성인학습자들의 다양한 학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첫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근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수기공모전은 1학년 ‘나는 갓생이다’, 2~3학년 ‘나는 영진이다’는 주제로 지난 8일까지 접수한 결과 20개 팀 76명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대상 ‘삐약이 3!4!5!’팀(사회복지과) △최우수상 ‘MBC 전공연구회팀’(메디컬K뷰티과), ‘나는 알에서 깨어나오고 영진인이다’팀(사회복지과) △우수상 ‘화양연화’팀(보건의료행정과), ‘언니들의 반란’팀/‘23학번 패밀리’팀(사회복지과)이 수상했다. 응모자들에겐 참가상으로 커피쿠폰이 지급됐다.

삐약이 3!4!5!’팀(사회복지과) 김현희(53)씨는 암과 투병 중인 시아버지 간병을 위해 대학에 입학했고 전공으로 배운 것을 남편과 공유해가며 “복지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수기서 밝혔다. 

그리고 시아버지로부터 “너 그 학교 잘 갔다”는 칭찬에 “아 이것이 교육의 힘, 공부의 효과”라고 실감하며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될 각오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퇴직자, 경력단절여성, 만학도를 비롯해 재취업을 준비 중인 고졸 이상 직장인이 인생 2모작을 열 수 있도록 ‘학습자 친화형 플랙시블(flexible) 클래스’를 개설, 운영 중이다.

성인학습자반은 주중·주말·계절학기 및 온라인 수업 등 탄력적인 교육 과정으로 일학습을 병행하며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정규 과정으로 수료 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하덕식 교무처장은 “올해 첫 실시한 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소중한 학습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성인학습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을 확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대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 글로벌 공생 분야의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선정

영남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manities-Utmost-Sharing-System, HUSS)’에 글로벌 공생 분야의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대학 내,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영남대는 글로벌 공생 분야에 광운대, 국민대, 선문대, 호남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향후 3년간(2024년~2026년) 글로벌 공생 분야를 주제로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영남대가 참여하는 ‘인류와 자원의 지속가능성 및 글로벌 공생 융합인재 양성사업 컨소시엄(사업책임자 화학공학부 정재학 교수)’의 목표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리소스 코디네이터와 산업·도시 지속가능성 전문가를 키워내는 데 있다. 

인문학적 소양, 분석력, 소통력, 글로벌 자원 이해력, 지속가능성 역량을 함양하는 융합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영남대 경영학과, 글로벌교육학부, 무역학부, 사회학과, 화학공학부(가나다순)의 교수 20명이 교육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사업에 참여한 대학과 대학 내 학과(전공)들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물적·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융합 교과목과 직무 실습(인턴십), 현장 전문가 특강, 경진대회 등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제공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 사업은 학문 간 벽을 넘어 융복합 학문 체계를 만들고, 사회 변화에 따른 융합 교육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전문성을 갖고 사회 수요에 맞는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의 디지털 분야 컨소시엄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글로벌 공생 분야에 선정되며 인문사회 분야 융합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대 인문과학연구소 김인환 박사. 영남대 제공
영남대 김인환 박사,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 수상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의 김인환 박사가 지난 9일 일석학술재단이 수여하는 ‘제15회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일석학술재단은 국어국문학자 일석 이희승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2002년 설립된 재단으로, 2010년부터 국어학 분야에서 우수한 박사학위논문을 쓴 신진학자를 매년 2명씩 선정해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인환 박사가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을 수상함으로써 영남대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일석국어학학위논문상 수상자를 배출한 서울 외 지역의 대학원으로는 영남대학교 대학원이 유일하다.

김인환 박사의 박사학위논문 <한국어의 비전형적 주어 구문에 대한 인지문법적 연구>는 래내커(Langacker)의 인지문법(Cognitive Grammar) 이론을 수용해 국어의 비전형적 주어 구문을 설명한 연구로서, 조사 ‘에서’, ‘으로서’, ‘에게’ 등이 결합한 형식이 주어로 쓰이게 된 과정과, 그 과정에 개입하는 인지적 추론을 밝혀낸 논문이다. 

김인환 박사는 “부족한 연구인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지도 교수님과 동학분들께도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 인문과학연구소의 김기호 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국어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그 열정을 인문학의 융복합적 사고와 디지털 혁신으로 나아가는 데에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영남대 인문과학연구소는 여러 전공 학문을 서로 아우르면서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인문학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디지털 인문학에 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젊은 신진 학자들의 새로운 시도와 학문적 성과가 프로젝트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학생들이 ‘청소년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산학공동 청소년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 개최 

대구과학대학교 청소년교육지도과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수성구청소년수련원에서 ‘산학공동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산학협력 활동 교육 및 실무 혁신 역량 지원과 취업 지원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20여명의 청소년교육지도과 학생들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개발해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 성과물을 창출했다.

심사에는 수성구청소년수련원, 대구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달서구 청소년문화의집 등 지역 대표 청소년 기관이 참여해 현장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청소년교육지도과 이현주(여·2학년)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씨는 “학과에서 이뤄지는 현장 실무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청소년 지도자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호문 청소년교육지도과 학과장은 “청소년 지도 직무 중심의 실무 분야 발전을 위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청소년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는 지역 청소년 기관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청소년 지원 방안 등 현안 해결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또 청소년지도사와 평생교육사 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국가 전문 자격증 취득 및 지역 청소년 기관과의 현장 실무 연계 등 현장에서 인정받는 청소년 전문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 경북대-ETRI 유니코어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포스터. 경북대 제공
경북대·ETRI, 19일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개최

경북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보유한 첨단 분야 유망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설명회가 열린다.

경북대는 19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2024 경북대-ETRI 유니코어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과기부 ‘학연협력플랫폼구축 시범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경북대와 대구시, ETRI가 공동주최하고, 경북대-ETRI 대경권 학연협력플랫폼 유니코어 사업단이 주관한다.

설명회는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ICT융합, 로봇시스템 기술을 중심으로 경북대와 ETRI가 보유한 9개의 유망기술을 발표하고 연구자와의 일대일 상담으로 진행한다. 기술보증기금 금융상담도 함께 마련했다.

이날 발표하는 기술은 △CCTV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엣지 컴퓨팅 기반 안전 인식 알림 방법 △협동로봇 기반의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기술 △심전도 신호를 기반으로 심장의 이상 상태를 탐지 및 분류하는 기술 △이동형 로봇의 자율 차선 추종 제어 기술 △웨어러블 센서의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한 사람의 행동 및 활동 인식과 낙상 감지 기술 △극미량 목표가스 탐지를 위한 후각 인공지능 기술 △과수원 공간의 3차원 지도 작성 및 로봇의 목표 위치 이동 방법 △영상 임베디드기기 비전인식지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컴퓨팅 SW 기술 △전도성 나노와이어를 이용한 3D 프린팅 기술 및 소프트 센서 제작 기술 등 9개 기술이다.

경북대-ETRI 대경권 학연협력플랫폼 유니코어 사업단 총괄책임자인 경북대 박춘욱 교수는 “이번 설명회는 경북대와 ETRI가 공동으로 연구성과를 개방·협력해 지역혁신과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했다”며 “앞으로 지자체,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및 지역기업이 기술협력을 위한 지역혁신클러스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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