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치매환자 인간존중 돌봄기법 ‘휴머니튜드’ 확산·강화 주력

인천시, 치매환자 인간존중 돌봄기법 ‘휴머니튜드’ 확산·강화 주력

기사승인 2024-06-18 12:35:35

인천시는 올해를 ‘휴머니튜드’ 확산·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가정에서 시설까지 인간중심 치매돌봄문화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휴머니튜드는 프랑스 체육교사인 이브지네스트와 로젯 마리스코티가 개발한 것으로 치매환자를 환자가 아닌 인간으로, 관리의 대상이 아닌 존중의 대상으로 대하는 것을 핵심 철학으로 하는 인간존중 치매돌봄 기법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공립요양병원, 치매안심센터,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등 인천시 공립 치매시설 종사자의 돌봄 기본교육(레벨1) 이수율을 60%까지 끌어올려 기관 내 휴머니튜드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 공립 치매유관기관 종사자의 34.5%가 휴머니튜드 기본교육을 이수했으며 공립요양병원(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종사자의 교육 이수율은 이미 70%를 넘긴 상황이다.

국내 휴머니튜드 전문교육자 5인이 실시하는 기본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겸한 4일 과정으로 올해 총 14차례 예정돼 있다.

기존 기본교육 이수자에게는 재교육과 심화교육(레벨2)을 통해 돌봄 현장의 구심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며 전문성 유지를 위한 전문교육자(레벨3) 보수교육도 올 하반기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 공립시설을 이용 중인 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휴머니튜드 기본 철학을 적용한 의사소통 이론과 실습 교육을 분기별로 4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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