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점빵마켓’, 도심 속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외 [문경 소식]

‘점촌점빵마켓’, 도심 속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외 [문경 소식]

기사승인 2024-06-19 10:31:51
‘점촌점빵마켓’에서 청소년 동아리팀이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매주 토요일 점촌문화의거리에서 펼쳐지는 ‘점촌점빵마켓’이 도심 속 문화축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행사는 역전상점가 및 행복상점가 상인회와 문경시, 문경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 주최로 열린다. 

19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점촌점빵마켓’이 지난 15일 5회차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상반기 점촌점빵마켓은 문화의거리 상인들과 협업을 통해 상인셀러존 및 홍당무존(중고물품 및 점포 재고물품 판매)을 신설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문경특산물팝업존(문·특·팝)을 조성해 지역 농특산물로 고품질의 가공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업체 및 창업자들이 마켓에 참여해 홍보 및 판로확보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공예체험, 풍선아트, 버블체험, 마술쇼, 청소년 동아리팀 공연 등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주민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윤효근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상반기 점촌점빵마켓은 지역주민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자리 잡기위해 노력 했다”면서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켓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찾고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가 폭염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폭염 선재적 대비,  살수차 오는 9월까지 운영

문경시는 올 여름 강도 높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살수차를 운영한다.

살수차량은 도심지역과 주요 도로변에 하루 3~4회 살수할 예정이다. 살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기온이 높은 오후에 집중적으로 살수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이와 함께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T/F팀을 운영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섰다.

폭염 대책으로는 실내 무더위쉼터 163개소 운영 및 폭염 피해 사각지대인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횡단보도와 교차로에 노후 그늘막 교체 및 수리를 완료했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관내 의료기관과 문경경찰서 및 문경소방서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대학 안전재난과장은“살수차 운영으로 도로와 도심 온도를 낮추고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살수 차량과 살수 횟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경시가 올해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문경시는 올해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종은 평생 1회 지원하며, 보건소 및 9개 읍면 보건지소에서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기존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한편,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이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수반되며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 많이 발생한다. 

발병 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지만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10만~18만원의 고가 접종비가 소요돼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권상명 보건사업과은 “대상포진은 고령층 어르신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라면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삶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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