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건설 대기업·건설협회, 동반성장 '맞손'

경상남도·건설 대기업·건설협회, 동반성장 '맞손'

기사승인 2024-06-20 00:21:38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9일 도청에서 경상남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 건설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대한건설협회 경상남도회 강동국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김종주 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광역시·경상남도회 황용호 회장 등 도내 건설협회 대표자와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1군 건설 대기업 10개사 임원 등 14명이 참석해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상남도의 적극적 행정 지원, 지역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간 상호 협력, 대형건설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노력 등을 펼치기로 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고금리, 고물가 및 PF 시장 경색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건설 대기업과 지역건설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도내 대형 국책사업 수주 시 경남 지역업체가 공동도급과 하도급에 보다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전국 최초 가리비 양식어업 외근인 계절근로자 도입'…경상남도 규제혁신 발굴 보고회 최우수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현장 중심의 핵심규제를 발굴․개선하고 불합리한 관행 개선 등 적극행정을 확산하기 위해 규제혁신 보고회를 개최해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경남도는 도․시군에서 신청한 규제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23건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총 10건의 발표과제를 선정하고 18일 도청에서 ‘2024년 상반기 규제혁신 보고회’를 열고 현장 발표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 총 5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최우수상의 영예는 ‘전국 최초 가리비 양식어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발표한 고성군에 돌아갔다.

고성군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리비 양식업에 고성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가족을 고용해 무단이탈을 방지하는 등 가리비 생산 어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이 가능하도록 법무부의 허가를 이끌어냈다.

우수상은 공설화장시설 공동사용으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은 통영시와 ‘이동탱크저장소 상치장소 등 공차주차의무 규제개선’을 발표한 도 예방안전과에서 수상했다. 장려상은 ‘건축물 해체허가(신고) 간소화 시행’ 사례를 발표한 김해시 등 2개 기관에 돌아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규제개혁신문고, 중기부옴부즈만 등을 통해 중앙부처에 개선을 건의하고 행정안전부 규제혁신 경진대회에도 제출할 예정이다.

또 도지사 상장과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카드뉴스 제작 등을 통해 각 지자체와 도민에게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에코비오스, 중기부 팁스(TIPS) 선정…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직접 발굴·투자·추천

미생물을 활용해 ESG 경영을 추구하는 바이오 전문기업 에코비오스(대표 조항희)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동형 센터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TIPS)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에코비오스는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2억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22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직접 발굴해 먼저 투자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평가를 거쳐 팁스에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고 팁스에 도전할 우수기업 발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번에 센터가 팁스에 추천해 선정된 에코비오스는 경남 진주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입주하고 있으며 IBK 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創工) 부산 5기 혁신창업기업으로도 선정돼 액셀러레이팅에 참여했다.

조항희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에코비오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린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곤충산업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기술 확보는 물론 그 성장세가 매우 기대된다"며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준영 경남도의원, 문화상 청년부문 신설 전국 최초 추진

경상남도의회 윤준영 의원(국민의힘, 거제3)은 19일 경상남도 문화상의 시상부문에 청년부문 특별상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상남도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준영 의원은 "현재 경상남도 문화상은 오랜 전통과 역사성을 가진 경남의 권위 있는 표창 중 하나이지만 사실상 많은 경력과 활동 이력이 있는 원로 문화예술체육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보니 경력은 적지만 장래가 유망한 청년문화예술체육인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도내 유망 청년 문화예술인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창작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격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024년 6월10일 기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통계포털에 등록된 경남도 내 문화예술인은 9568명(전국 시·도중 4번째)이며 이 중 30대 이하 청년 문화예술인은 2578명(전국 시·도중 6번째), 비율로는 26.9%(전국 시·도중 16번째)로 예술활동증명을 인증받지 않은 문화예술인도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도는 문화예술체육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62년부터 경상남도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고 지금까지 총 62회에 걸쳐 6개 부문(학술·교육, 문학, 조형예술, 공연예술, 문화·언론, 체육)에서 373명이 수상했으며 최근 5년간 수상자 중 최연소는 1973년생, 최연장자는 1931년생이었다.

윤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일부개정 조례안에는 기존 6개의 시상 부문과 별도로 청년부문 특별상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준영 의원은 "경남지역 청년들의 인구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 추진을 계기로 청년 문화예술인의 발굴·육성 및 활성화 지원 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경상남도의회 제416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될 전망이다.



◆심영석 창원시의원, 창원시장-출자·출연기관장 임기 통일 추진

창원특례시의회 심영석 의원(웅천, 웅동1·2)이 불필요한 인사 갈등을 방지하고 원활한 시정 운영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창원시장과 출자·출연 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선다.

조례안은 창원시장과 출자·출연기관장 등의 임기 종료를 맞춘 게 핵심으로 구체적으로 출자·출연기관의 장과 임원의 임기가 남았음에도 선거를 통해 새로운 임명권자(시장)가 선출되면 시장의 임기 개시 전날 기관장과 임원의 임기가 끝나는 것으로 설정했다.

시장이 연임하면 출자·출연기관장 등의 임기도 유지되며 새로운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필요에 따라 임기 연장을 요청하면 유지될 수도 있다.

심영석 의원은 "단체장과 기관장의 임기 중 달성해야 하는 경영 목표를 고려해 임기를 맞추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선거 후 불필요한 인사 갈등과 소모적 논쟁을 방지하고 출자·출연 기관의 책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 제정 시 적용 대상 기관은 창원산업진흥원, 창원문화재단, 창원복지재단, 창원FC 등 4곳(35명)이며 창원시정연구원은 지방연구원법을 적용받아 제외된다.

심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안’은 이날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조례안은 오는 28일 제13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BNK경남은행, 전 영업점 ‘무더위 쉼터’ 운영 

BNK경남은행이 지역민과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전 영업점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지역민과 고객들이 더위를 피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은행 영업 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무더위 쉼터를 찾은 지역민과 고객들이 더위를 달랠 수 있도록 생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은 전 영업점에 무더위 쉼터를 알리는 안내판이 부착했으며 시원한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가동하는 등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경영전략본부 임재문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민과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19일 무더위 쉼터의 홍보와 지역민들의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진주시와 ‘무더위 쉼터 장소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올해 여름에도 지역 취약계층들의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해 7250세대에 2억2000만원 상당의 쿨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STX엔진,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 참가

STX엔진이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KOE)'에 참가한다.

국제해양안전대전은 해양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로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양경찰의 300톤 및 500톤 경비함에 탑재되는 주 추진 엔진(S4000시리즈)과 발전기 엔진(QSM11DM) 실물을 메인으로 전시한다.

해양경찰 엔진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STX엔진은 최근 2023년 서해전력증강 3000톤급 경비함정 디젤엔진 공급자로 선정돼 높은 국산화율을 바탕으로 후속 군수지원을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ZF사와의 LOI를 체결하고 SPP(Surface piercing Propeller)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STX엔진은 추진체계의 TOTAL SOLUTION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TX엔진은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국방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해안감시레이더-II(GPS-240K)도 전시한다.

이 레이더는 기존 레이더와 비교해 최대 탐지 거리와 표적 분리·식별 능력이 50∼60% 향상되었으며, 2026년부터는 군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STX엔진 이상수 대표이사는 "STX엔진은 해양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해양안전 및 방위산업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헌혈활동 기여 창원특례시장 표창장 수상

마산대학교가 세계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19일 창원특례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하재성 원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마산대학 총장실을 방문해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마산대학교를 대표한 이학진 총장에게 ‘2024년 지역보건 발전 헌혈 유공’ 표창장을 전수했다.


이학진 총장은 "1956년 마산간호고등기술학교로 출범한 만큼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문화가 조성돼 있다"며 "이번 수상의 영광을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돌리고 헌혈활동에 더욱 더 참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산대학은 2017년 5월 사랑의 헌혈 약정 체결 후 매년 5회 이상 정기적으로 헌혈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6개월 동안만 해도 25회 1682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앞으로 간호·보건계열 학과 등과 연계한 헌혈행사도 협의 중이다.



◆마산대 해외봉사단 발대식 개최…28일부터 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마산대학교 제4기 해외봉사단은 19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성실한 봉사활동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올해 봉사활동은 강도명 학생취업처장을 단장으로 응급구조과, 임상병리과, 뷰티케어학부, 레저스포츠과, 학생자치기구 소속의 교수·직원·학생 등 총 31명으로 결성해 오는 28일부터 7월3일까지 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일원에서 전개한다.


4기 봉사단은 몽골 105번 학교, 몽골 9번 학교, 후레대학교 부설 톨가학교 등에서 5개 팀으로 나눠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응급구조과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주조활동, 임상병리과 혈액검사·손 세정제 만들기, 뷰티케어학부 이발·미용 등 K-뷰티,  레저스포츠과 태권도 체험교육, 학생자치기구의 K-푸드 시연도 할 예정이다.  

마산대학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토대로 봉사와 문화 교류를 통한 국제친선을 도모하고 자매결연을 통해 실질적이며 영속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또 대학의 보건의료 분야 우수성을 홍보하고, 학생들에게 해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토록 지원하고 있다.



◆경남대 미래라이프대학,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연차평가 최고 등급

경남대학교 미래라이프대학(학장 김경희)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우수)을 받았다.

이 사업은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1주기 라이프(2019년~2022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의 대학 진입을 확대하고 대학 내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지원한다.


사업 유형에는 △평생교육 체제 구축형 △평생교육 체제 고도화형 △광역지자체 연계형이 있으며 경남대는 지난해 경남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평생교육 체제 구축형’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과 함께 미래라이프대학을 신설하고 △평생교육상담보육학과 △로컬크리에이터학과 △여가라이프비즈니스학과 △비즈니스컨설팅학과 △토털뷰티디자인학과 △액티브시니어학과 총 6개를 학과를 개설해 ‘고등평생학습 플랫폼 대학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성과 지표 △비전 및 운영체계 △일터-학교 순환형 교육 △평생교육체제 융화·협력 △지속 가능성 등의 영역을 평가했다. 여기서 경남대는 모집인원 100% 충원과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유연한 학사제도, 성인 학습자 지원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대학 고유의 특화된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도 함께 얻었다.



◆경남대, 경남창원산학융합원과 글로컬대학 및 RISE사업 추진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7일 경남창원산학융합원(원장 박병규)과 글로컬대학 30사업 및 RISE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상훈 교학부총장, 홍정효 대외부총장, 박병규 경남창원산학융합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경남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과 RISE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한편 공유 및 협력, 지역 산업 연구 고도화, 디지털 인재 양성, 산학 협력 세미나 및 워크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경남대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또 RISE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교육혁신, 산학공동 기술연구 및 개발, 인재양성 체계의 고도화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