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의원,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민주당 후보 선출

김태균 의원,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민주당 후보 선출

재투표서 2표차 신승…1부의장 이광일‧2부의장 이철 선출

기사승인 2024-06-21 11:26:49
김태균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제12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3선의 김태균(광양1) 의원을 선출했다.

또 1부의장 후보로 3선의 이광일(여수1), 2부의장 후보로는 재선의 이철(완도1)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회 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소속 의원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후보 경선을 실시했다.

김태균-김성일(해남1) 3선 의원끼리 대결을 펼친 의장 후보 경선은 1차 투표에서 28대 28 동표(무효 1)가 나와 재투표를 실시, 김태균 의원이 29대 27(무효 1표), 2표 차로 이겼다.

7석의 상임위원장 후보에는 의회운영위원장 박문옥(목포3), 기획행정위원장 강문성(여수3),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병용(여수5),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윤명희(장흥2),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최명수(나주2), 농수산위원장 김문수(신안1), 교육위원장 김정희(순천3)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전남도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총 61명 의원 중 57명이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으로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해 이날 선출된 민주당 후보들의 무난한 당선이 전망되고 있다.

한편 김태균 의원이 의장 후보로 선출됐으나, 부의장 후보 2명은 모두 김성일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선거를 치른 의원들 몫이 됐다. 7석의 상임위원장 후보도 운영위원장과 농수산위원장, 교육위원장 후보를 내주는 등 총 10석의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중 절반을 내줬다.

특히 이날 경선에서 의장을 비롯해 일부 상임위원장 후보는 1, 2표 차로 당락이 갈리는 등 박빙 승부를 펼쳤으며, 대부분 큰 표차 없이 당선됐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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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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